모자 브랜드 '나인톤' (NINE T'ONE)의
7패널 볼캡 제작 사례 소개해 드립니다.
일반적인 볼캡의 경우
앞면이 2 패널로 되어 있는
6패널 볼캡이 대부분인데요.
이번 나인톤의 제품은
앞면이 3패널로 되어 있는
7패널 볼캡입니다.
로고를 세로로 하고 싶을 때,
6패널 볼캡으로 하게 되면
패널의 절개선 부분이 자수와 겹치기 때문에
깔끔해보이지 않는 단점이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세로로 글자가 되어 있는 경우는
이와 같이 7패널 볼캡으로 제작을 하게되면
깔끔하게 제작을 할 수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볼캡의 경우
면트윌 14수 또는 16수 원단을 사용하는데요.
나인톤에서는 면트윌 10수 원단을 사용해서
좀 더 바디감을 살리고
볼캡 핏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제작이 되었어요.
참고로, 10수 원단은 14수보다 더 두꺼운
원단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고,
원단 가격도 더 비싼 고급 원단이에요.
옆면에는 자수로 바닥을 베이스로 깔고
나인톤 로고는 '러버' (RUBBER)를
사용했는데요.
자수에 비해 깔끔하고 선명하게
로고가 표현되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자수보다 단가가 훨씬 비싸기 때문에
고급 브랜드에서 주로 사용하는 기법이에요.
스트랩의 길이가 디테일, 버클 종류는
원하시는 대로 선택이 가능하시구요.
나인톤에서는 블랙 무광의 버클을 사용했네요.
모자 내부 디테일의 모습이에요.
모자 내부 앞면에 안감을 덧대었는데요.
안감도 겉면과 마찬가지로
3패널로 맞췄어요.
안감을 사용하게 되면,
모자 앞면의 자수가 안쪽에서 보이지 않도록 해주고
모자 앞면의 핏이 잘 유지되도록
도와주는 효과가 있어요.
바이어스 테이프에는 나인톤 로고가 인쇄되어 있구요.
브랜드 라벨, 케어 라벨도
저희 오버헤드에서 직접 제작하여 부착해 드렸어요.
바이어스 테이프의 로고 인쇄,
브랜드 라벨, 케어 라벨,
이렇게 3종 라벨은 저희 오버헤드에서 모자 제작시
무상으로 제작해 드리고 있어요.
나인톤 모델이 착용하신 모습이에요.
두번째로 소개할 제품은
화이트 볼캡이구요.
마찬가지로 7패널 볼캡으로 제작되었어요.
화이트 볼캡 역시 면트윌 10수 원단을 사용하였고,
전면에는 나인톤 로고가 평자수로 표현되었네요.
옆면에는 블랙 볼캡과 마찬가지로
러버기법이 사용되었구요.
앞면의 심플한 로고와는 달리
뒷면에는 나인톤 레터링이 과감하게 표현되었네요.
스트랩 칼라는 블랙 칼라를 사용했구요.
스트랩에 벨크로를 사용했는데요.
벨크로가 일반 벨크로가 아니라,
마이크로 벨크로라고 하는 고급 소재를 사용해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찍찍이보다는
훨씬 고급스럽네요.
보통 화이트 볼캡에는 화이트 칼라의
스웻 밴드 (sweat band)를 사용하는 게 일반적인데,
나인톤에서는 블랙 칼라를 사용했어요.
그래서 여성분들이 착용하셨을 때
화장품이 스웻 밴드에 묻어도
화이트보다는 블랙이 좀 더 잘 지우기가
수월한 장점이 있죠.
마지막으로, 나인톤 본사에서 제공해주신
행텍을 달아드리면서 완성을 하게 되었구요.
나인톤 모델분이 착용하신
화이트 볼캡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