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오버헤드 (OVERHEAD)에서

'제3회 김준호 클래식 바디빌딩 & 피트니스 대회'에 사용할 모자를 제작하게 되었어요.

머슬 대회용 모자라 작업에 더욱

신경을 많이 써서 제작을 하였는데요.

모자 제작 후기 소개해드릴께요.

원단은 모자에 사용되는

기본적인 코튼 트윌 원단이 아니고

맨질맨질한 느낌의 '옥스포드' 원단을

사용했어요.

가벼운 느낌도 나고 머리에 잘 밀착되는

장점이 있는 소재에요.

앞판에는 '김준호 클래식' 로고를

넣어드렸구요.

대회에 사용할 단체 모자이지만,

'머슬암드 (MUSCLE ARMED)' 브랜드가

같이 참여해서 작업하는 제품이라

일반 단체모자 느낌이 아니라

브랜드 모자를 제작하는 마음으로

퀄리티에 더 많이 신경을 썼어요.

일명 '쌍침테이프'라 불리우는

'바이어스 테잎 (bias tape)'에는

머슬암드 로고를 넣어드렸어요.

이 바이어스 테잎에 로고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퀄리티 차이가

많이 나 보이기 때문에

모자 공장에 단체 모자 제작을

의뢰하시는 분들은 이 부분을

꼭 챙기셨으면 좋겠어요.

메인 라벨과 케어라벨에도

머슬암드 로고를 사용해서 제작해 드렸구요.

모자 뒷부분에 포인트 라벨도

달아드렸습니다.

브랜드 모자와 브랜드가 아닌 모자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이런 작은 디테일과

부자재의 차이가 아닐까 싶어요.

저희 오버헤드는 단체 모자를 제작할 때

브랜드모자와 동일한 퀄리티를 맟추기 위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답니다.

내부에는 앞부분에 안감을 덧대어 드렸는데요.

앞부분에 안감이 없으면 앞판에 자수가

내부에서 보여서 지저분하게 보이거든요.

그 자수를 가리기 위한 용도로

안감을 덧대었습니다.

모자를 보면 다 거기서 거기 같지만,

이렇게 숨어있는 디테일들이 많이 있어서

다 같아 보이더라도 모자마다

퀄리티 차이가 나기 때문에

모자를 구매하실 때

유심히 살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머슬암드 행텍도 개발해서 달아드렸구요.

하나하나 정성껏 낱개포장해서

출고해 드렸습니다.

이렇게 대회나 행사에 사용될 모자들은

특히나 납기를 정확히 맞춰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많은 건 사실이에요.

이번 제품도 대회 일정에 정확히 딱 맞춰서

문제없이 진행되서 다행이었어요.

이상으로 '제3회 김준호 클래식 바디빌딩

& 피트니스 대회'용 모자 제작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